[작성자:] Steven S.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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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시리즈 #2(일반 10회)
남의 건물에 세들어 하는 가맹점, 큰 위험이 따릅니다 많은 창업자가 상가 임대계약을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남의 건물에서 시작하는 장사는 언제든지 ‘쫓겨날 수 있는 장사’**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임대 계약이 종료되거나, 건물주가 직영을 하겠다고 나서면, 수억 원을 들여 꾸민 점포도 한순간에 비워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장사가 잘돼도 임대인의 의사 하나에 따라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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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시리즈 #1(일반 9회)
본사가 제시하는 수익성 자료는 믿을 게 못됩니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성공한 가맹점’의 수익을 마치 ‘평균’인 것처럼 제시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그 수치는 전국 수백 개 중 상위 5% 이내에 드는 특이한 케이스일 수 있습니다. 자료는 화려합니다. 매출액은 크고, 순이익도 적지 않죠. 그런데 중요한 질문 하나. 그 수익, 누가 벌었습니까? 창업 상담을 받으면 “이 점포는 월 매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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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식당 창업! 법원으로 가는 지름길, (일반 8회)
많은 사람들이 직장 생활의 어려움을 피해 자영업을 꿈꿉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며 “식당 창업을 아무나 하면 안 되는 이유” 정도는 알고 시작합니다. 나름 조심해서 전문가들이 쓴 글도 꼼꼼히 읽어보지요. 하지만 그런 글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국 프랜차이즈를 택하라는 쪽으로 흘러갑니다. 프랜차이즈 본사나 업계 유명인들의 이름을 내세우며, 마치 가맹점 창업이 가장 안전한 길인 것처럼 포장합니다. 이런 글들이야말로 교묘하게 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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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착한 사람이 되자(일반 7회)
사람들은 대체로 거절을 잘 못합니다. 거절을 못하는 사람은 인생이 피곤합니다. 특히 지인, 가족, 직장 동료처럼 가까운 관계일수록 더 그렇습니다. 속으로는 “싫다”고 외치면서도, 그 한마디를 꺼내지 못해 몸은 따라가고 마음은 무너지는 경험,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겁니다.거절은 감정을 표현하는 게 아니라,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방어입니다. 그런데도 부탁을 받으면 괜히 거절하면 나쁜 사람 될까봐, 인간관계가 어색해질까봐 걱정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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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시리즈 #3.– (법조 7회)
(시리즈 #3. 위험한 이유 2.) (이 글에 담긴 내용은 실제 사건과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돈이 오가지 않더라도, 친구나 지인들과의 생활 속에도 ‘위험’은 항상 숨어 있다. 한 대학교 친구들 열댓 명이 운동 시합을 마치고 강남 먹자골목에서 1차 회식을 하고, 2차로 포장마차로 옮기는 과정에서 벌어진 사건은 한 친구와 그 가정의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다. 먹자골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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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시리즈 #2.– (법조 6회)
(시리즈 #2. 위험한 이유 1.) 법조계에서 가장 자주 마주치는 유형 중 하나는, 불법 행위에 휘말린 선의의 사람들이다. (이 글에 담긴 내용은 실제 사건과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자. 친구가 급히 돈이 필요하다며 부탁했고, 당신은 흔쾌히 빌려줬다. 그런데 친구는 그 돈을 자신이 얼마 전 설립한 벤처회사의 회사 계좌로 보내달라고 했다. 당신은 단지 ‘도와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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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시리즈 #1.– (법조 5회)
(시리즈 # 1. 안되는 이유)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선다. 하지만 깊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옆 사람 따라가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 특히 가까운 친구나 평소 신뢰하던 지인이 무언가를 하면, 나도 모르게 그 길이 ‘정답’인 것처럼 느껴진다. 취미나 음식을 잘못 고른 정도라면 웃고 넘길 일이지만, 삶의 중요한 갈림길이나 생활에 어려움이 생기는 일을 맹목적으로 남을 따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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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영장 인간과 동물 중 누가 더 행복할까(일반 6회)
인간은 스스로를 만물의 영장이라 부른다. 생각할 줄 알고, 도구를 만들고, 사회를 조직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그 ‘생각’이라는 능력이 인간을 정말 더 행복하게 만들었을까? 오히려 인간은 그 생각 때문에 더 복잡하고 더 괴로운 존재가 되었다. 불안, 비교, 욕망, 질투, 탐욕—모두 생각이 만들어낸 산물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 중, 미래를 걱정하며 불면증에 시달리는 존재는 인간뿐이다. 동물들은 오늘 하루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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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불행을 떠안고 살아야 하는 힘든 직업(법조 4회)
필자가 1978년 법조계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을 때, 한 변호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변호사는 전생에 큰 죄를 지은 사람들이다.” 전생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저승에도 가지 못한 채, 다시 이승에 와서 형을 살고 있다는 얘기였지요. 그 이유는, 변호사는 사건을 맡는 순간 의뢰인의 고통을 대신 떠안고 해결해 줄 때까지 심적으로 부담을 갖게되는 직업이고, 특히 심성이 착한 변호사일수록 일이 잘못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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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소송 어렵지 않습니다.(법조 3회)
살다가 법원을 통해서 못받은 돈을 받으려다 보면 일상생활에 쫒기면서 혼자서 소송을 시작한다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 이유중 가장 큰 건 한국은 법률을 만드는 과정에서 한자 단어가 많이 사용됐고, 시민들이 평소 자주 쓰는 용어가 아니다 보니 정보를 검색할 때나 법원에 제출하는 문서를 작성하는게 어렵게 생각될 뿐입니다. 법률용어는 한자 뜻풀이만 해도 무슨 내용의 소송인지 알 수 있는 것들이므로 어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