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 1. 안되는 이유)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선다.
하지만 깊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옆 사람 따라가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
특히 가까운 친구나 평소 신뢰하던 지인이 무언가를 하면, 나도 모르게 그 길이 ‘정답’인 것처럼 느껴진다.
취미나 음식을 잘못 고른 정도라면 웃고 넘길 일이지만, 삶의 중요한 갈림길이나 생활에 어려움이 생기는 일을 맹목적으로 남을 따른다면 그 끝은 늪일 수 있다. 빠져나오는 데는 힘도, 시간도 배로 든다. 정신적 충격도 만만치 않다.
친구 따라 대학을 정하고, 직장을 고르고, 때론 위험한 선택까지 함께하는 이들이 있다. “네가 가니까 나도 간다”—말은 쉬운데, 나중에 돌아보면 그 길이 내 인생이 아니었단 걸 알게 되는 순간이 온다.
주변 사람들의 선택은 참고자료일 뿐, 결국 내 삶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만한 일을 결정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지 않으면 남의 인생을 살다 늪에 빠져 허우적대게 된다.
친구를 따르는 일이 무조건 나쁘다는 건 아니다. 다만, 그 길이 내게 맞는지, 위험하지는 않은지 ‘생각’은 하고 나서 따라가자.
나는 그 선택을 하지 않더라도 친한 친구라서 걱정된다면 그 위험성을 알려주고 한번더 심사숙고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것도 친구다.
나중에 그 친구가 나를 원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친하지 않은 친구라면 내 판단을 굳이 복잡하게 설명해 줄 필요는 없다.
감정이 상해서 돌아서서 내 흉을 보고 다닐 사람을 만들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남을 따라 걷는 길은 편할 수 있다.
하지만 무작정 따라 걷기 전에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가능하면 스스로 개척한 길만이 뒤돌아봤을 때 후회가 덜하다.
**이글은 시리즈로 계속합니다.**
다음글 :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시리즈 (법조이야기 6화)
**(시리즈 # 2. 위험한 이유 1.)**
답글 남기기
댓글을 달기 위해서는 로그인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