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점주 말 믿지 마세요 – 도망치는 이유를 숨깁니다
프랜차이즈 창업 상담을 받을 때, 기존 점주와 통화하거나 매장을 직접 방문해서 이야기를 들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사 측에서도 “기존 점포에 가서 물어보셔도 됩니다”라고 말하며 신뢰를 강조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기존 점주는 왜 그 가게를 넘기려는 걸까요?
진짜 장사가 잘되면, 왜 가게를 접고 나올까요? 정말로 수익이 좋다면, 가족에게 물려주거나 직원에게 넘겨도 될 일입니다. 그런데 매물이 나왔다는 건, 이미 운영이 버겁거나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기존 점주들이 진짜 이유를 말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건물주와의 갈등, 권리금 회수가 어려운 구조, 본사와의 불신, 매출 하락 추세 등 중요한 문제들은 감추고, 겉으로는 “집안 사정”, “개인 건강 문제”처럼 들리는 말로 포장합니다.
특히 프랜차이즈 본사가 기존 점주에게 일정 금액의 ‘양도 수수료’를 보장해주는 구조인 경우, 기존 점주는 자신의 탈출구를 만들기 위해 신규 창업자를 붙잡으려 할 수 있습니다. 그 순간, 당신은 ‘대타 희생양’이 됩니다.
기존 점주 말은 참고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대충 듣는 시늉만 하세요.
특히, 본사와 아무 관계 없는 제3자가 직접 운영한 가맹점이 매물로 나온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기존 점포 매물 확인 체크리스트
- 해당 점포의 최근 1년간 매출 추이를 객관적 수치로 확인했는가?
- 임대차 계약 기간과 조건을 직접 확인했는가?
- 권리금과 인테리어 비용의 구성 항목이 과도하지 않은지 검토했는가?
- 건물주와 갈등 또는 계약 분쟁 이력이 있는지 알아봤는가?
- 본사로부터 양도 승인 절차 및 조건에 대해 문서로 받았는가?
이 다섯 가지를 확인하지 않고 계약서를 쓰는 순간, 이미 ‘탈출하려는 사람’의 바통을 이어받는 셈입니다.
오늘의 단호한 조언 한 줄
“가게를 넘긴다는 말은, 이미 도망칠 준비를 끝냈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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