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ing Forrester를 다시 보며
요즘 유튜브에 ‘글쓰기 강의’ 영상들이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 자주 강조해서 쓰는 한 문장이 있습니다:
“초고는 완벽할 필요 없다.”
좋은 말이지요.
이 말은 25년 전 영화 Finding Forrester(2000년) 속 장면에서도 강렬하게 쓰였습니다.
글을 쓰고 싶어서 글쓰는 방법을 배우려고 이런저런 책도 보고, 강의를 듣다 보면 배울 것이 너무 많아 공부만 하다가 오히려 글 쓰는 걸 시작도 못 해보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쓰기는 고독한 스포츠입니다.
운동선수들이 아무도 모르는 새벽에 땀 흘려 연습하듯 —
글을 쓰는 사람도 혼자 책상 앞에서 빈 페이지와 씨름합니다.
누구도 대신 써주지 않고, 결국 자기 손으로 쌓아 올리는 경기입니다.
육체적으로 힘든 운동선수들이 버틸 수 있는 건 체력도 있어야 하지만 헝그리 정신처럼 가슴에 뜨거운 열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글을 쓰기 위한 열정도 헝그리 정신처럼 가슴에 큰 울림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가슴에 열정이 생기고 나야 글쓰는 공부도 효과가 있지요.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의 가슴에 열정의 모닥불을 지필 수 있는 영화 한 편을 소개합니다.
Finding Forrester — 열 강의 안 부럽다.
Finding Forrester(2000년), 숀 코너리가 은둔한 노작가로 등장해 글쓰기의 본질을 이야기한 영화.
25년이 지나도 유효한 명대사들이 가득합니다.
영화 Finding Forrester에서는 숀 코너리가 은둔한 노작가 역으로 등장합니다.
그가 젊은 제자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던지는 한마디:
“초고는 완벽할 필요 없다. 그냥 써라. 쓰고 또 써라.”
이 한마디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의 가슴에 큰 울림을 주는 대사입니다.
이 말은 오래전부터 글쓰기 세계에서 많이 쓰여 온 말이지만,
이 표현을 가장 대중적으로 퍼지게 만든 것은 바로 영화 Finding Forrester 속 그 장면입니다.
학교나 인터넷 검색, 유튜브 강의 등에서도 가장 먼저, 가장 많이 강조하는 글쓰기 기본 원칙이 바로 이 말입니다.
블로그 독자 여러분 중 글을 쓰고 싶은 분들이나 열정이 식어 중단한 분들은 한 번쯤 이 영화를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글쓰기의 본질, 혼자 쓰는 고독한 싸움,
그 모든 것이 이 영화 한 편에 잘 담겨 있습니다.
글은 공개하기 전에 두 번이고 세 번이고 수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도 못 보는 글을 잘 쓰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초고가 없으면 완성글도 나오지 않습니다.
초고는 수시로 떠오르는 영감(다양한 아이디어)을 가두어 놓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운동선수가 시합을 나가기 전 연습을 하는 것과 같은 작업이 바로 초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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