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조언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이미 가진 돈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 여정에서 겪는 여러 가지 위기 중
가장 큰 위기는 결국 돈 문제다.
돈은 누구나
빨리, 많이 벌고 싶어하는 욕심을 갖고 있지만—
밑빠진 독에 물을 채울 수는 없다.
가지고 있는 돈을 지키는 게 먼저다.
힘들게 번 돈을
사기꾼에게 속아 한두 번 잃고 나면,
정작 진짜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을 돈이 없어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가진 돈을 지키려면
평소 생활 속 태도부터 조심해야 한다.
남이 돈 버는 얘기에 관심을 갖고,
돈 욕심 나는 얘기를 자주 한다면
그건 사기꾼을 부르는 행동이다.
사기꾼은
내가 돈 얘기를 하지 않아도 수시로 접근하지만,
평소에 돈에 약한 모습을 보이면
그에 맞춰 치밀하게 시나리오를 짜고
내게 다가오기 때문에 더 쉽게 당하게 된다.
그 위기의 시작은 대부분 비슷하다.
누군가 갑자기 다가와
친절하게 내 생각을 해준다.
도와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그럴듯한 제안을 하며 도와주겠다고 한다.
배가 고프면,
눈앞의 음식이 썩었는지조차 구분하지 못한다.
사람 관계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사람의 마음을 속이기 위해
돈 얘기만 꺼내지 않는다.
진짜 속셈은 ‘내 돈’인데,
그걸 감추기 위해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 내 비위를 맞추고,
속칭 가스라이팅 수법으로 신뢰를 만든다.
인정받고 싶은 허기,
외롭지 않고 싶은 허기,
이해받고 싶은 허기…
그런 허기진 심리를 먼저 채워주며
내 돈을 털어갈 때까지 친밀한 시간을 함께 보내준다.
그 허기를 채워줄지도 모른다는 희망에 심취되어,
판단이 흐려진다.
그리고 당하고 나서야 깨닫는다.
그 사람이 특별히 영리했던 게 아니라—
내 안의 허기 때문에,
이미 끌려갈 준비가 되어 있었던 사람이었다는 걸.
그래서 나는 말하고 싶다.
누군가, 내가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도와주겠다고 다가온다면—
그 사람이 내 허기를 이용하려는 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내 안의 욕망이 허기져 있을 때는
나도 모르게
계속해서 실수를 하게 되어 있다.
누군가가 다가와
“당신을 도와주겠다”고 말할 때는,
고맙다며 넙죽 받아먹기 전에—
잠깐 멈춰 서보시길 바랍니다.
calmwisdom.life의 파란 하늘과 들녘을 천천히 바라보며,
잠시 정신을 가다듬는 지혜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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